한일 아이돌 뒷담화 온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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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재개


그동안 트위터만 주로 하고 있었는데,
단문의 한계가 너무 커서, 그리고 자료나 메모 백업용으로 다시 재개하려고 합니다.

한국-일본 아이돌 관련 자료 위주로 올릴 예정입니다.

그외 신변잡기 가끔.


아이돌사에 남을 비극 탄생 아이돌 담론

일본 아이돌사에 길이길이 남을 비극이 확정.

물론 누드나 AV로 흘러간 아이돌은 많았지만, 현재 제 1선에서 톱클래스로 활약하고 있는 그룹의 전 '인기'멤버가 이리 된 일은 일찌기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역시 AKS는 양아치 회사.
이래서 아키모토는 천재가 맞지만, 적이 많고 욕도 많이 먹는 거다.


90년대 일본이 여성 아이돌 암흑기가 아니었다는 의견에 대해

해외 여성 아이돌 계보학 - 일본

예~전에 썼던 글을 예~전에 올렸던 글에는 가끔씩 덧글이 달린다.
(솔직히 저 글은 잡지의 편집 방향에 맞추고, 반페이지에 사진까지 듬뿍 넣어야 하는 기사라 엄청나게 데포르메 한 글이라 헛점이나 허전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

가장 최근에 달린 댓글에, 90년대 일본의 여성 아이돌 시장이 암흑기가 아니었다는 의견이 달렸다.
여기에 반론을 쓰다 보니 길어져서 포스팅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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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나 코코, 리본 TPD들을 톱 아이돌이라고 하긴 어렵죠. 그 누구도 시대를 풍미하지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나카야마를 예로 드셨다면 몰라도... 저는 아직도 아이다 쇼코가 나온 쇼프로 같은 걸 체크해서 볼 정도지만, 윙크를 슈퍼 아이돌이라 부르기는 좀 낯간지럽네요;;; 윙크는 88년 데뷔한 데다, 93년부터 인기가 하락하기 시작해 95년에 활동을 중단해서....... 좀 애매하죠. 전성기도 짧았고. 전성기가 짧아도 핑크레이디 급이라면 슈퍼 아이돌이지만, 그것도 아니고;;

또한 90년대 중반 이후 데뷔한 아이돌을 보자면 스피드는 아이돌이기를 회사 자체가 거부하다시피 했고, 그런 컨셉도 아니었죠. 그저 애들이 어렸을 뿐. 
어 그리고, 슈퍼 몽키즈는 세대 교체라고 할 만한 인기 자체가 없었습니다;;;;;;; 아무로와 맥스로 분리된 후로 각자가 인기를 얻었을 뿐이죠. 그 두 사람이 워낙 엄청나 보이니 슈퍼 몽키즈도 인기가 굉장했을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팔리기 시작한 건 아무로 솔로나 다름없는 체계가 된 후죠. 슈퍼 몽키즈의 이름이 들어가기라도 한 유일한 히트곡이 Try me인데, 이건 사실상 아무로의 솔로곡입니다. 아티스트 명 자체가 '아무로 나미에 with 슈퍼 몽키즈'였죠.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슈퍼 몽키즈는 백댄서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90년대, 특히 80년대의 인기 아이돌들이 우루루 여배우나 버라이어티 탤런트로 폼 잡기 시작한 91~92년 무렵 이후에는 모닝구 등장 이전에는 암흑기 맞습니다.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 아사카 유이, 나카야마 미호가 '여자 아이돌 4대천왕'으로 불리던 것도 80년대 말~92년 정도입니다. 

참고로 모닝구의 정식 데뷔는 98년으로, 90년대 말이죠. 브레이크 한 것도 99년 9월의 러브머신이니, 90년대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00년대 아이돌에 가깝습니다. 이쯤 되면 암흑기 맞죠. 빙하기 맞습니다, 맞고요. (히로스에도 본격적으로 인기가 폭발한 건 96~7년입니다)


참고로 90년대 중~후반은 이른바 '젊은 여배우 붐'이 일어났던 시기였습니다. 나가사와 마사미, 아라가키 유이, 토다 에리카, 사와지리 에리카, 에이쿠라 나나, (넓게 치면 미야자키 아오이까지) 등등이 쑥쑥 나온 2005~2008년과 비슷하죠. 때문에 전통적인 아이돌은 매우 귀했습니다.
칸노 미호, 다카하시 유미코, 우치다 유키, 아다치 유미, 세토 아사카, 사카이 미키, 도키와 다카코, 야다 아키코, 나카마 유키에 막판의 후카다 쿄코, 다나카 레나, 다케우치 유코, 코니시 마나미 등등등등........ 세 보기가 힘들 정도죠. 이런 라인업에 비하면 최소 80년대 말에서 90년대 말에 대뷔하여, 배우보다 노래에 중점을 둔 아이돌이나, 거의 노래만 하는 아이돌의 라인업은 열세인 게 명백합니다.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 길게 써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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