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부...붙었다!!

담주 화요일 K팀 극장공연 붙었다능...
현 체재 마지막 공연이라 배율이 더 뛸 거라 별 기대 안하고 넣었는데...
얼쑤 좋구나. 

그냥 6~11일 연짱 가서 운동회까지 보고 올까...

아무튼 (특히 Story님) 잘 보고 오겄습니다.


자 얼른 비행기 티켓부터 예약하고, 그 다음 숙소 예약하고...


(9일 공연 추가... 트윈타워가 쉬니 6일이 훨 낫긴 한데... 일단 9일도 넣어 놨다 OTL)

박재범 문제로 더 욕을 먹어도 되는 곳 일상무반사


소속사 JYP죠.

이번 일에서 기본적으로 이 회사는 잘못을 깔고 들어갑니다.
연습생도 아니고 데뷔시킨 가수, 그것도 몇 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친 가수의 예전 자료들 관리를 전혀 안 했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공개 오디션에 참가하는 지망생들도 이러진 않죠.
불필요한 잡음이나 얘깃거리를 막기 위해 과거 동호회나 게시판 등에 올렸던 사진이나 쓸데없는 글들은 다 지우던데요.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은 지망생들도 이 정도는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SM,YG와 함께 늘 빅3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듣는 JYP는 이걸 제대로 안 했습니다.

그리고 2차적으로 사건이 터진 후의 대응도 어정쩡했습니다.
빠른 사과문 발표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로 끝.
새로이 나온 박진영 씨의 문장도 참 내용이 좋고 진솔해 보이지만 버스 지나간 후에 손 흔들기죠.
결국 Jay Park은 조금만 더 견디면 그 필요하던 돈을 더 벌 수 있는데,
견디지 못하고 '탈퇴'후 '귀국'까지 신속하게 처리했잖아요.

JYP는 원더걸스 현아 때도 이랬죠.

기본적으로 리스크 관리나 이미지 방어 같은 거 귀찮아서 안하는(못하는?) 회사 같습니다.
서로 형이라 부르고 라면 같이 끓여먹기만 한다고 서로간의 신뢰도가 쌓이는 건 아니죠.
비즈니스에서는 우정이니 의리니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요즘은 야쿠자도 그렇게는 장사 안 하죠.
현재 한국에서 가장 힘줘서 밀어주는 그룹의 무려 리더가 이리 쉽게 탈퇴하고 귀향하는 것만 봐도...

결국 우정이나 화기애애한 사이는 되었을 지언정, 진짜 비즈니스 파트너의 신뢰와 책임감은 서로 없었던 것이
반쯤은 증명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의 절대적인 '대가리'인 박진영 씨가 너무 모든 것을 하려는 양반이라 일어나는 부작용으로도 보이는데...
이수만 씨나 양현석 씨와는 달리 그는 음악까지 다 자기가 만들죠. 안무는 전담은 아니지만 상당히 신경 쓰더군요.
게다가 요즘에는 미국 가 있는 원더걸스 따라다니며 한국에는 많은 신경을 못 쓰는 것 같군요.

박진영 씨의 글은 감동적이지만, 그렇다고 회사의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회사가 괜히 있습니까. 그리고 신인시절 괜히 불리한 계약을 맺을 수 있겠습니까.
다 이럴 때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주고 리스크 관리를 해 줘야 진정한 중견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뽑아서 연습 시키고 데뷔만 시켜준다고 많은 수수료(?)를 받아가고 한다면,
그건 그냥 사람 가지고 도박하는 거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일입니다.


이번 일로, 규모에 비해 아직도 80~90년대 풍토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의 연예 기획사들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군요.

박재범 탈퇴 전후의 웃기는 일들 일상무반사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걸 과도한 애국심이니 내셔널리즘이니 파시즘이니,

한국사회의 포용성이라느니, 어쩌고 문자들을 늘어 놓으며 비판들을 하시는데.

솔직히 박노자 교수가 똑똑하고 멋진 사람이지만, 이런 점만큼은 한국 일반인들에게 너무나 악영향을 끼친 듯 하네요.

아무대나 내셔널리즘, 파시즘 가져다 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죠.


전 2PM 멤버 Jay Park 씨의 문제점은 결국 '비즈니스 마인드'의 부재입니다.

세일즈맨, 즉 영업사원이 클라이언트 뒷다마 깐 거에요.

님들, 영업사원이 거래처 욕했던 거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그때 어려서 철도 없었고, 그때는 수습사원이었는데, 왜이리 포용력이 없으십니까? 마녀사냥하세요?'

라고 거래처 부장님에게 말해 보세요.

나 원 참.

갑을병정에서 병이나 정쯤 되는 포지션을 처절하게 겪어봐야 이해들을 하시려나. 걱정스럽습니다.


열등감이나 애국심 같은 얼핏 멋져보이는 단어로 해석해서 과도하게 단순화시킨 후에 비웃으면 편하기야 하겠죠.
하지만 그건 자뻑일 뿐입니다.
다수를 비판한다고 항상 멋있는 건 아니에요. '나는 우우 몰려가지 않아'  박노자 워너비도 좋은 점만 따 와야죠.


비즈니스도 그렇게 하면 잘 될까요?

이번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교훈은 이겁니다. 클라이언트 관리는 항상 철저히.
돈 결재 받으려면 당연히 잘 해야죠.
파시즘이니 내셔널리즘이니 뭐니 고상하고 어려운 단어 하나 필요 없어요.
정 돈 주는 사람 뒷다마 까려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하고 사적인 자리에서 기록 안 남게 해야죠. ㅇㅋ?


<이후 추가>

신속 탈퇴와 신속 귀국하는 거 보니 마지막 동정심마저 사라지더군요.
되돌아올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적당히 사과 기자회견 하면서 눈물 한 번 흘려주고, 잠수좀 몇달 타다가 신보 내면서 다시 한 번 쇼프로 나가서 눈물 흘려 주면 얼마든지 다시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가 아니라 세 번째 기회도 얼마든지 남아 있었을 겁니다.
류시원이나 조형기, 엑스터시나 신종마약 하신 분들도 버젓이 잘 활동하고 있는게 한국 연예계 아닙니까?

예전의 수많은 사건들에 비하면 그 파장이나 실질적인 파급효과도, 실제적인 대중의 주목도도 적었지만, 
탈퇴와 도피하듯 귀국한 건 결국 그가 선택한 것입니다. 

자기가 선택해서 돌아간 것이니 그냥 놔 줍시다. 
지가 싫다고 돌아간 사람 두고 괜히 한국인들끼리 손가락질 해봐야 서로 마음만 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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